사운드가 다르다! 게이머를 위한 안경

사운드가 중요한 게임이 있다. 배틀 그라운드’를 할 땐 ‘사운드 플레이’가 필수다. 적의 발소리, 문소리를 듣지 못하면 어이없게 죽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소리에서 얻는 정보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배그를 하는 이라면 사운드에 대한 불만이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어폰을 끼지 않으면 손으로 스피커 부분을 막기 때문에 잘 들리지가 않는다. 이어폰은 아무래도 거슬린다. 한 게임 끝나자마자 이어폰을 빼는 게 그 이유겠다. PC보다는 부족한 사운드가 아쉽긴 하다.

사운드 플레이를 중요시한다면 이어폰 대신 이런 대안도 있다. 오픈형 이어폰을 내장한 안경, Mutrics GB-30이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이다.

게이머를 위한 안경답게 생김새도 고전 게임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각진 생김새 탓에 무게가 좀 있어 보이는데 렌즈가 있을 땐 44g, 없을 땐 33g으로 가벼운 편이다.

 

가장 중요한 사운드, 어떨까? 일단 Mutrics는 사운드를 귀에 직접 꽂아 전달하는 이어폰과는 다른 ‘골전도 방식’을 채택했다. 안경을 쓰면 안경다리 쪽에서 소리가 나는 것. 친구들과 모여서 게임을 할 때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고, 주변 소리도 들을 수 있어 좋은 듯하다.

제품 설명을 보면 주변인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기재돼 있지만 관련 영상이 제시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다.

음질은 최첨단 근거리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 가상 5.1 채널로 변환해 실감 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사소한 소리도 다 들을 수 있는 정도란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다. 오른쪽 안경다리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방향 키를 누를 경우 다음 노래로 넘길 수 있다. 블루투스용 이어폰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orea Tech Plus